나이들면서 친구들은 계속 멀어져간다고!
가만히 생각해보면 지금 또 연락 안 한 친구는 고등학교 친구 몇 명이랑 그나마 한 번씩 보는 애들은 두세 명 정도고 다들 먹고 살기 바빠서 얼굴 보기가 힘들 것 같네요.
그리고 전부 타지로 뿔뿔이 흩어져 있기도 하고 30대 초반까지는 그래도 매주 만나는 친구들 있었고 학교 모임도 몇 개 있어서 약 괜찮았었는데 일과사람 스트레스와 함께 인간관계가 피곤해서 전부 다 그렇게 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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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이가 들어서인지 평일에 일하고 나서 집에서 TV 보고 나 컴퓨터 하면서 쉬는게 좋고 주말에는 여자친구 만나니 바쁘고 딱히 심심할 틈이 없었습니다.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건데 아무래도 젊었을 때처럼 다 같이 몰려다니거나 쉽지 않고 직장 때문에 결혼 때문에 지역 때문에 다 떨어져 지내고 바보고 그러다 보면은 어느 날 만나면 반갑고 그렇게 되는게 친구 드리지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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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슷한 경우가 많을 건데 대학 친구 몇 명 정도 연락하고 가끔 술 한잔하고 고딩 때 친구들은 거의 연락이 끊기게 되었고 초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같은 건 아는데 1년에 한 번 정도 같이 하고 여행도 다니고 되더라고요.
시골 출신의 반도 하나뿐이라 유치원 친구가 중학교 졸업까지 쪽 연결됐는데 졸업하고 각자 여기저기로 갈라지다 보니 연락도 약간 뜸해지고 5년 10년 이렇게 지나더라도 그렇게 가더라고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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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끔 경조사 때 나보고 하다가 몇 년 전부터 다시 모이게 되네요 친구가 적어도 불편한 건 모르겠는데 오지도 안 만들 필요가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.
물론 개인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30대 없다가 40대 되면 더 줄어들게 되는데 나이 들면서 친구는 계속 떨어져 나간다고 합니다. 계속 새로운 사람 만나야 되는데 아무래도 관심 관심 바뀌면 그냥 개인적인 생활하면서 지내는 거지요. 친구는 점점 줄어드는 더 나이 들수록 시간 내서 만나기도 힘들고 그렇게 되더라고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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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론 사람 살아간다는게 뜨는 정도 차이는 있지만 큰 틀에서 보면 어느 정도 비슷한 인생살이가 어떨까 싶습니다.